[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박유천이 15일 오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강남구청에 출근하고 있다.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박유천이 15일 오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강남구청에 출근하고 있다.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측이 온라인상에 유포된 증권가 정보지와 영상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박유천 관련 찌라시와 영상 등은 모두 본인과 무관한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온라인상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차별적으로 확대 및 재생산하는 행위 또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대 여성 A씨는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10일 박유천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이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은 13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박유천과 관련돼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루머가 대거 양산됐다. A씨 관련 동영상이라는 게시물들도 유포되기 시작한 것. 씨제스 측은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A씨는 “강제성이 없는 관계였다”며 지난 14일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라 신고자 의사와 관계없이 조사 자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제스 측은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를 기다리고 있다. 박유천은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경찰 조사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성실히 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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