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올슉업’ 메인 포스터’/사진제공= ㈜씨앤프러덕션, ㈜킹앤아이컴퍼니
‘올슉업’ 메인 포스터’/사진제공= ㈜씨앤프러덕션, ㈜킹앤아이컴퍼니
뮤지컬 ‘올슉업’이 오는 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4월 전해진 재공연 소식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올슉업’은 2년 만에 한층 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으로 데뷔하는 유병은 연출의 진두지휘 아래 휘성, 김성규, 최우혁, 박정아, 안시하, 제이민 등이 한 마음으로 연습에 매진, 역대 최고의 실력과 최상의 시너지를 자랑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여기에 지루할 틈 없는 전개와 훨씬 더 촘촘해진 드라마가 관객들의 기대감을 완벽히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울풀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된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을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색소폰, 트럼펫 등 8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올슉업’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아울러 음악팀은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고자 긴 연습기간 내내 배우들과 라이브로 합을 맞추는 등 견고한 작업을 이어왔다.

‘올슉업’은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주크박스 뮤지컬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2007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이후 김우형, 조정석, 정성화, 손호영, 송용진, 정상훈 등 최고의 배우들이 ‘올슉업’ 무대를 거쳐갔으며, 지난 2014년에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 콤비가 크리에이티브팀에 참여해 무대와 의상, 안무 등 작품 전반을 새롭게 수정, 업그레이드해 주목받았다.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엘비스가 오토바이 고장으로 인해 낯선 마을에 머무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나탈리와 마을 사람들의 뒤엉킨 사랑 이야기가 유쾌한 감동은 물론 신선한 공감의 장을 선사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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