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미녀공심이’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미녀공심이’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남궁민이 본격 범인 찾기에 돌입했다. 자신이 과거 납치된 석준표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본모습을 숨겼다.

12일 방송된 SBS ‘미녀공심이’에서는 안단태(남궁민)가 아버지 안중사를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범인을 찾기 위해 스타그룹에 입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아버지가 누군가에 의해 뇌출혈로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아버지의 손에 스타그룹 배지가 쥐어져있는 걸 알고 “범인이 누군지 찾아내고야 말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찾아내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평소 신뢰를 쌓아왔던 회장 남순천(정혜선)에게 일자리를 부탁했고, 스타그룹 회장 비서로 취직을 했다.

안단태는 범인 찾기에 몰입했다. 그 과정서 과거 석준표를 납치하고, 안중사를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염태철(김병옥)이 그를 예의주시했다.

임원 회의실에 참석한 안단태는 청산가리가 들어간 독극물 생수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 그는 회사를 청소하는 청소부들과 친해지며 정보를 캤다. 또한 공심에게도 페인트 풍선을 던지며 해코지를 했다. 하지만 독극물 생수와 페인트 풍선은 모두 사장 석대황(김일우)에게 원한을 품은 전직 비서의 행위로 밝혀졌다. 이에 석대황은 안단태를 회장 비서로 그대로 뒀다. 석대황의 신임을 얻은 그는 범인 찾기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공심(민아)을 향한 마음 역시 점점 커져갔다. 아팠던 그는 공심이 준비한 밥상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공심은 안단태와 합심해 그의 월급을 떼어간 제주도 화훼하우스 사장을 잡았다. 공심은 석준수(온주완)와 저녁을 먹고 난 뒤 안단태 집으로 향했다. 그는 “안단태씨도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먹을 복도 없다. 다음에 같이 가자”고 말했다. 이에 안단태는 공심의 팔목을 잡았다. 공심에게 조심히 다가간 그는 “다음에 밥 꼭 사라”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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