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아이가 다섯’ 스틸컷 / 사진=KBS 제공
‘아이가 다섯’ 스틸컷 / 사진=KBS 제공
안재욱과 권오중이 날 선 대립을 한다.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진은 12일 안재욱과 권오중이 캠핑장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33회에서 안재욱(이상태 역)과 권오중(윤인철 역)은 캠핑 가기 전 사전 모임을 갖는 동안 사사건건 신경전을 펼쳤다.

권오중은 같이 캠핑을 가기로 한 아이들 아빠가 안재욱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모임에 나갔다. 아이들 친구 아빠가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는 것에 이미 기분이 상했던 권오중은 그 아빠가 안재욱이라는 사실과 아이들이 이미 안재욱과 친해져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더욱 감정이 나빠졌다.

안재욱도 권오중이 자신을 마뜩찮아 하고 있는 것을 눈치 챘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소유진의 아이들과 더욱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위상을 과시하는 듯 했다.

이렇듯 캠핑을 가기 전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던 두 사람이기에 공개된 사진 속 날 선 대립을 하고 있는 안재욱과 권오중의 모습은 꾹꾹 눌러뒀던 서로에 대한 감정이 폭발해 큰 싸움을 벌이는 것은 아닌지 호기심과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의 대립이 재혼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설득해 나가기로 했던 안재욱과 소유진의 재혼 계획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서 박혜숙(오미숙 역)이 재혼을 허락해달라고 하는 소유진에게 “애들 전남편한테 두고 올 자신 있으면, 재혼해요”라는 말을 한 상황이어서 권오중이 안재욱과 소유진의 재혼에 큰 복병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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