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전현무/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전현무/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어머니의 문자에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라디오에서 하차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전현무는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의 라디오 디제이로서 마지막 진행을 했다. 방송 중 그는 어머니로부터 “아들 라디오를 듣는 시간이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나는 시간이었는데”라는 진심어린 문자를 받았다. 이를 본 전현무는 방송 중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현무는 “TV 방송은 목이 좀 안 좋아도 표정이나 몸짓으로 전달할 수 있지만, 라디오는 힘들다”라며 “아침에 방송하는데 매일 목이 안 좋다고 할 수는 없다”라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어머니가 걱정하실까봐 라디오에서 하차한다는 걸 말씀 안 드렸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어머니께서 제가 하차한다는 기사를 보시고도 아무 말씀 없으셨다”라며 “여러모로 많을 걸 생각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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