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백희가 돌아왔다’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백희가 돌아왔다’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진지희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KBS2 ‘백희가 돌아왔다(연출 차영훈, 극본 임상춘)’에 출연 중인 진지희가 물오른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과거 섬월도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강예원)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조용한 섬을 발칵 뒤집는 좌충우돌 코믹한 소동극을 그린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화려한 과거를 자랑하는 엄마 양백희를 뛰어넘는 트러블메이커 신옥희 역을 맡아 출연 중인 진지희가, 먹방부터 액션, 눈물까지 다양한 연기를 소화하며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진지희는, 첫 회부터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으로 경찰서 철창 속 자장면 먹방을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등장했다. 화려한 발차기로 ‘베키파’를 접수해 일진이 되고, 도둑 누명을 쓴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엄마를 향해 억울함을 표출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내면의 상처를 가진 불량 여고생 신옥희를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2회에서 본격적인 아빠 찾기를 시작한 진지희는 함께 출연 중인 강예원,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 등 선배 연기자들과의 호흡에서도 섬월도의 트러블메이커 신옥희다운 능청스러운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백희가 돌아왔다’ 3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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