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MBC ‘가화만사성’ / 사진=방송 캡처
MBC ‘가화만사성’ / 사진=방송 캡처
‘가화만사성’ 이상우이 김소연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5일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30회에서는 서지건(이상우)의 사고에 대해 자책하는 봉해령(김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령은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호흡 곤란이 올 정도로 자책했다. 해령의 모습을 보게 된 유현기(이필모)는 해령을 지건의 병실 앞으로 끌고 오며 “가서 네 눈으로 직접 확인해. 혼자 상상하면서 바보같이 울지 말고”라고 말했다.

병실 안에 있던 지건은 해령에게 “난 하나도 안다쳤다. 괜찮다”고 문자 메시지를 남겼고 해령은 조심스럽게 병실 문을 열고 들어가 지건의 상태를 확인했다. 해령은 눈물을 흘리며 “이게 괜찮은 거냐. 난 하나도 안 괜찮다. 나 때문에 당신이 잘못될까 봐, 이대로 사라질까 봐 무서워서 온몸이 벌벌 떨리고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고 고백했다.

지건은 해령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혼자 많이 무서웠겠다. 다쳐서 미안해. 거짓말해서 미안하고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위로를 했고 해령은 “살아줘서 고맙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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