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하면 된다가 음악 대장을 꺾었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과 ‘하면된다’의 31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새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음악대장은 싱그러운 휘파람으로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무대를 시작했다. 풍부한 성량과 유쾌한 감성을 유감없이 내비쳤으며, 마무리도 휘파람으로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하면 된다는 앞서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 놨다’와 이은미의 ‘녹턴’ 무대를 선보였다. 하면 된다는 음악 대장을 꺾어 모두의 놀라움을 불러 일으켰다.

하면 된다는 “음악 대장 선배님의 그동안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받고 교훈을 얻었다. 저 왕자 반짝반짝 닦겠다 가운도 안 망가지게 보존하겠다”며 가왕이 된 소감을 밝혔다.

음악 대장은 “충분히 이 자리에 앉으실만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멋진 분에게 자리를 넘겨드리게 되서 감사하다. 축하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음악 대장은 하현우로 밝혀졌다. 그는 “너무 행복했다. 살아가면서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을지 생각할 정도로 행복했다. 가면을 벗으려고 하니까 창피하다. 가면이 귀엽고 잘생겼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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