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크로스진/사진제공=아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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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아이돌그룹 크로스진이 서울에서 글로벌 공식 팬미팅 라이브의 첫 포문을 열었다.

크로스진은 지난 4일 오후 2시와 6시 2회에 걸쳐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캔디(CandY)’ 제 1기 창단식 겸 팬미팅 라이브를 개최했다. ‘크로스진 팬미팅 라이브 2016 <패러렐 월드>(CROSS GENE FANMEETING LIVE 2016 )’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팬미팅에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등 국내외 많은 팬들이 참석했다.

이날 팬미팅은 ‘학교’를 콘셉트로 멤버들과 팬들이 동급생이 돼 학교 생활을 즐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교시 역사시간을 시작으로 영어시간, 수학시간, 체육시간 등을 모티프 삼아 토크와 여러가지 게임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 크로스진은 친근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일일선생님으로 분한 타쿠야는 “선생님의 말을 잘 안 듣는 사람은 혼난다. 혼나려고 일부러 반항하지 말고”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시작부터 웃음을 끌어냈다.

후반부는 음악 수업 형식으로 크로스진의 다양한 무대를 선사하며,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먼저 ‘나하고 놀자’에서는 오롯이 팬들을 위한 포토타임을 진행, 팬들의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확실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이어 한층 물오른 섹시함과 남성미가 돋보이는 ‘미스터 시크릿(Mr. Secret)’ ‘어메이징 배드 레이디(Amazing-Bad Lady-)’ ‘마이 페이스(My Face)’ 등 3곡을 연달아 불렀다.

이외에도 멤버 한 명, 한 명의 음색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아윌 비 파인(I’ll Be Fine)’으로 감동을 더했으며, 데뷔곡 ‘라-디 다-디(La-Di Da-Di)’에서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데뷔 4년 만에 공식 팬미팅과 1기 팬클럽 창단식을 진행하게 된 크로스진은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4년간 활동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늘 우리의 곁을 지켜줘서 고맙다. 앞으로 공유할 시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믿고 우리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우리와 함께 즐거워하고 웃어주는 팬들의 모습을 보면서 빨리 컴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좋은 곡과 무대로 돌아올테니 어디가지말고 기다려달라”고 당부를 덧붙였다.

크로스진은 현재 새 음반을 준비하며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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