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SBS ‘미녀 공심이’ / 사진=방송 캡처
SBS ‘미녀 공심이’ / 사진=방송 캡처
‘공심이’ 민아가 견미리에게 일침을 날렸다.

4일 방송된 SBS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7회에서는 아들 석준수(온주완)와 공심(민아)이 데이트를 즐겼다는 걸 알게 된 염태희(견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태희는 준수의 카드 내역서를 뽑았고 평소엔 잘 가지 않는 인사동, 카페, 캠핑장 결제 내역에 의문을 품었다. 이내 염태희는 준수가 공심과 데이트를 한 것이라 깨닫고는 공심에게 “어디 감히 내 아들을”이라며 해고를 통보했다.

공심은 갑자기 당한 해고 통보에 황당해하면서 염태희에게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은 이래도 되는 거냐. 보기 싫고 귀찮은 건 그냥 자르면 된다. 그게 제일 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태희는 공심에게 어디서 대드냐며, 빨리 나가라 소리쳤고 이에 공심은 “내 발로 나갈 거다. 버텨봤자 나가게 될 거란 걸 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많이 당해봐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심은 염태희에게 “이거 하나만 알아달라. 자르는 사람은 긴 손톱 하나 자르는 느낌이겠지만, 잘리는 사람은 애간장이 잘리는 기분이다. 이해 못 하겠으면 간단하게 말하겠다. 인생 그렇게 살지 말고 잘난척 하지 말라. 우리 다 밥 먹고 똥 싸는 사람이다”고 일침을 날렸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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