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 ‘운빨로맨스’ 캡처
사진=MBC ‘운빨로맨스’ 캡처
황정음과 류준열의 ‘운빨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4회에서는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너구리’ 심보늬(황정음)가 ‘새벽 호랑이’ 제수호(류준열)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제제팩토리와 계약하며 제수호에게 3주간 사귀자는 조건을 걸었다. 조건을 받아들인 제수호에게 심보늬는 호텔 데이트를 제안했고, 온갖 작전에도 제수호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러나 곧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고통스러워하는 제수호를 심보늬가 구해주면서 반전의 상황이 펼쳐졌다. 자신의 손을 잡아준 심보늬에게 제수호가 급격하게 끌리기 시작한 것.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심보늬가 “오늘 밤 나하고 자요”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케미’가 완전히 폭발했다.

나아가 심보늬와 제수호 사이에 최건욱(이수혁)이 끼어들면서 세 사람의 은근한 삼각관계가 본격 시작됐다. ‘옆집 남자’이자 ‘동네 동생’ 최건욱을 괴한으로 오해한 제수호가 그와 굴욕적인 몸싸움을 벌이며 처음 만나게 됐고, 건욱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보늬를 은근히 질투하는 수호의 모습이 귀여움을 안겼다. 건욱은 수호에게 “이게 바로 회사 대표의 갑질이냐”며 적대감을 드러내, 앞으로 세 사람을 둘러싼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예고편에서는 보늬를 몰래 훔쳐보며 안절부절못하는 수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운빨로맨스’는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미신을 믿지 않는 ‘IT 덕후’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8일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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