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김상호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김상호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김상호가 작품의 주·조연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상호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감독 권종관) 관련 인터뷰에서 “내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싶은 욕심은 있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김상호는 이번 영화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순태를 연기했다. 이에 김상호는 주인공 역할에 대한 욕심을 묻는 질문에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이해받고 싶은 것은 사실”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상호는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주연의 고충도 만만치 않다는 걸 알고 있다. 몸이 힘든 것보다 이야기를 개연성 있게 이끌어 가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특별수사’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순태와 그의 편지를 받은 전직 경찰, 현직 브로커 필재(김명민)의 통쾌한 수사극으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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