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제공=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사진제공=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딴따라’에 배우 겸 가수 이현우가 특별 출연한다.

이현우는 SBS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이광영)에서 2집 앨범 발표 후 홀연히 사라진 가수 최준하 역을 맡는다. 최준하는 거대 기획사 케이탑 대표 이준석(전노민)의 악행을 밝힐 수 있는 주요인물이다.

지난 1일 방송된 ‘딴따라’13회에서는 조하늘(강민혁)의 형 조성현(조복래)의 죽음에 얽힌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곡이 이준석에 의해 최준하(이현우)의 자작곡으로 둔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성현은, 이준석에게 곡을 돌려달라고 했다가 오히려 모욕을 당했고, 절망감과 무력감에 죽음을 택한 것.

그런 가운데, 조성현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가수 최준하 역으로 이현우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이현우는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호텔 프론트에 서 있는 모습. 간소한 짐 가방을 들고 체크인 하는 이현우의 모습이 잠시 여행을 온 듯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꽁꽁 숨어 있던 그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사연과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 경악한 표정의 이현우가 포착돼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는 굳은 얼굴로 맞은 편을 바라보고 있다. 마치 얼음이 된 듯 굳어버린 그의 표정에서 당혹스러움과 두려움이 느껴져 긴장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그가 왜 경악한 것인지, 누구와 함께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딴따라’ 제작진은 “14회에서 이현우가 최준하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최준하는 극중 신석호와 이준석 사이에 아직 풀리지 않은 갈등 요소인 ‘조성현의 죽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로, 이준석의 악행을 밝힐 증거 그 자체이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딴따라’ 속 숨어있던 갈등이 폭발해 긴장감을 더할 것”이라며 “지난 달 31일 첫 촬영을 진행한 이현우가 최준하의 미스터리한 마음을 잘 표현해 흥미진진한 전개에 힘을 실었다.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딴따라’는 2일 오후 10시 14회가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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