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SBS ‘오마베’ 리키김 가족 / 사진제공=SBS
SBS ‘오마베’ 리키김 가족 / 사진제공=SBS
태남매(태린, 태오, 태라)의 아빠 리키김이 ‘오마베’를 하차한다.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측은 1일 “리키김이 할리우드 영화에 캐스팅 돼 ‘오마베’를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키김은 최근 ‘오마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꿈을 위해 도전하는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하며 할리우드로 가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수시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수 차례 영화 오디션에 도전했던 인고의 시간 끝에 합격의 기쁨을 안게 됐다는 것. 리키김이 출연하게 될 영화는 ‘WP films’에서 제작하는 ‘헤븐 퀘스트: 어 필그림 프로그래스(HEAVEN QUEST: A PILGRIM’S PROGRESS)’로, 비밀리에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그동안 방송을 통해 ‘아메리칸 파파’의 독립적인 육아방식을 선보이며, 행복한 모범 가정을 보여주었던 리키김이 영화 촬영기간 동안 잠시 ‘오마베’를 쉬게 됐다.

오마베 제작진은 “리키김의 도전과 결정을 전적으로 응원하며, 할리우드 영화 오디션 합격 소식에 진심을 담아 박수를 보낸다. 또한 영화 촬영을 마치는 대로 리키김과 태남매 모두 성장한 모습으로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키김은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 하차하며,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태남매의 마지막 서울 나들이가 전파를 탄다. 태린, 태오, 막내 태라까지 온 가족이 깜찍하게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이 대공개 될 예정이다.

‘오마베’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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