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개그맨 황승환 / 사진=KBS 방송 캡처
개그맨 황승환 / 사진=KBS 방송 캡처
‘황마담’으로 알려진 개그맨 황승환(본명 오승훈)이 무속인이 됐다.

한 매체는 31일 “황승환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 있는 한 점집에서 무속인 수업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승환은 무속인이 된 지 오래됐으며 아직 직접 점을 보는 단계는 아니다. 현재 해당 점집 홈페이지에는 황승환의 사진과 함께 “개그맨 황마담 화려했던 연예인 시절을 접고 OO의 수제자가 됐다”고 설명이 고지된 상황이다.

황승환은 1995년 제4회 대학개그제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 2006년 프로그램에서 하차, 이후 개인 사업에 뛰어들어 승승장구했으나 최근 사업 실패로 인해 거액의 빚더미에 올랐다.

황승환은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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