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 사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화면 캡처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 사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화면 캡처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적군마저 아군으로 만들며 행복한 세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는 긴 싸움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조들호(박신양)의 역습이 그려졌다.

이날 들호는 국회 인사 청문회장에 증인으로 참석해 신영일(김갑수)의 만행이 담긴 증거를 만천하에 공개했다. 자료에는 영일의 도움으로 벌을 받지 않았던 북가좌동 재건축 현장 노숙자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 마이클 정(이재우)이 시신을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뇌출혈로 쓰러졌던 정 회장(정원중)의 진술이 보태지면서 영일은 사면초가에 빠졌다.

단순한 권선징악을 넘어 조들호의 노력과 진정성이 장신우와 정 회장 등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켰다. 이들의 힘이 더해져 그릇된 일을 바로잡는 데 다가서게 됐다. 이날 방송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행동해야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31일에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최종회가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