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N ‘또 오해영’ 전혜빈 / 사진제공=tvN ‘또 오해영’
tvN ‘또 오해영’ 전혜빈 / 사진제공=tvN ‘또 오해영’
배우 전혜빈이 매력적인 캐릭터와 개연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혜빈은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에서 겉보기에 완벽하지만 내면에 상처가 많은 예쁜 오해영을 연기하고 있다.

이에 전혜빈은 극 중 ‘프로타고니스트(주인공)’라 할 수 있는 서현진의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안타고니스트(반대자)’이지만, 색다른 매력을 뽐뽐내 눈길을 끈다. 예전에는 그저 악역에 불과했다면 최근 드라마 속 악역들은 각자의 사연을 지니고 있어 극의 개연성을 높이고 있는 것.

이에 전혜빈이 연기하는 예쁜 오해영은 단순히 삼각관계에 긴장감을 더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오해영과 또 다른 여성상을 보여준다. 여기에 전혜빈의 안정적인 연기는 예쁜 오해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또 오해영’은 새로운 ‘안타고니스트’ 전혜빈을 통해 신(新)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요즘은 입체적인 캐릭터가 중요하다. 프로타고니스트와 안타고니스트의 분명한 적대관계보다 서로 탁구처럼 주고받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해외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드라마 시청자들의 시야가 크게 넓어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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