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미녀 공심이 ‘ / 사진제공=SBS ‘미녀 공심이’ 갈무리, 얼반웍스 이엔티
SBS ‘미녀 공심이 ‘ / 사진제공=SBS ‘미녀 공심이’ 갈무리, 얼반웍스 이엔티
‘미녀 공심이’ 김병옥이 전무후무한 악역의 등장을 예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안단태(남궁민)과 공심(민아)이 남 회장(정혜선)의 잃어버린 손자 ‘준표’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태는 어린 시절 손자를 잃어버렸다는 남 회장의 말을 듣고, 사건 관련 장소와 인물들을 찾아 나섰다. 이후 유괴범의 단서가 ‘나비’라는 것을 알아챈 그는 스타 그룹으로 향했다.

그 시각 공심은 커피를 마시며 걸어오고 있던 염태철(김병옥)과 회사 복도에서 부딪쳤다. 커피가 팔에 쏟아지자 첫 면접 때부터 공심이 맘에 들지 않았던 태철은 “뭐야, 이거”라며 화를 냈다. 태철은 공심에 “한 번만 더 부딪히면 그때는 내 비서로 와라”라며 겁을 줬다.

이후 태철이 준표를 유괴한 범인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커피로 젖은 소매를 닦는 태철의 팔뚝에 나비 문신이 새겨져 있었던 것. 복도에서 단태와 부딪힌 태철은 “요즘 가끔 회사에서 보이는 것 같다. 또 보자”라며 미묘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날 방송된 미녀 공심이는 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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