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화면 캡처
주현과 김혜자의 밀당이 계속 됐다.

28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 6회에서는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성재(주현)와 조희자(김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사활동이 끝난 뒤, 성재와 희자는 신도들과 함께 모여 봉사활동 소감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희자는 “봉사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말한 성재 다음 차례였지만, 정신이 빠져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신을 차린 희자는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고 물었고, 성당 사람들은 “소감을 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희자는 “많이 힘들었다. 조금 많이 힘들었다”고 짧게 말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성재 또한 웃음을 참지 못했다.

모든 모임이 끝나고 희자는 집을 향해 갔다. 희자를 발견한 성재는 “집에 가서 차 한 잔 줄래? 내가 차 가지고 왔는데 집까지 데려다 줄까?”라고 물었다. 희자는 얼른 차를 가지고 오라고 말했고, 성재는 “금방 다녀올게”라며 주차장에 달려갔다.

뒤뚱뒤뚱 뛰어가는 성재의 뒷모습을 보며 희자는 “엿을 먹어야 정신을 차리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성재가 금방 차를 가지고 성당 앞으로 왔지만, 희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바람 맞은 것을 알았으면서도, 성재는 “조희자, 여전히 매력있어”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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