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마스터-국수의 신’ / 사진=KBS2 ‘마스터-국수의 신’
KBS2 ‘마스터-국수의 신’ / 사진=KBS2 ‘마스터-국수의 신’
‘국수의 신’ 조재현의 숨통이 조여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10회에서는 진실을 되찾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 김길도(조재현)에게 다가가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궁락원에 들어가 면부로 자리 잡는 데 성공한 무명(천정명)은 멈추지 않고 길도와 거래를 시작했다. 소태섭(김병기) 의원을 궁락원으로 모시고 오는 대신 자신을 면장으로 진급, 후계자로 키워달라고 당당하게 말한 것. 특히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 서로를 향해 칼날을 겨누고 있는 두 사람의 팽팽한 기 싸움은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했다.

길도에게 다가가기 시작한 건 무명만이 아니었다. 태하(이상엽)는 무명이 궁락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곳에서 나오라며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결국 태하는 궁락원에 들어가 무명의 곁에 있는 것을 선택했다. 호랑이 굴인 궁락원에서 만나게 될 길도와 태하의 전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다해(공승연)가 김길도의 진짜 모습이 숨겨진 비밀스러운 장소이자 누구도 출입할 수 없는 밀실을 발견했다.

‘국수의 신’ 10회는 시청률 8.0%로, 지난 방송 시청률 6.8%보다 상승한 기록을 남겼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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