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TEN] ‘무서운 이야기3’ 박정민, “짜증 가득 캐릭터? 평소엔 착해”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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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밝혔다.

박정민은 2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이하 ‘무서운 이야기 3′)'(감독 백승빈, 김선, 김곡, 민규동)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저는 원래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정민은 “자꾸 감독님들이 짜증 섞인 캐릭터들을 맡겨주신다”라며 “평소에는 화를 잘 내지 않아서 카메라 앞에서 화를 내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착한 사람이다”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경수진 역시 “본인 입으로는 못 말할 것 같은데 (박정민은) 촬영 내내 매너도 좋았고 배우로서 생각하는 것도 진중하고 진지하고, 참 멋있는 배우다”라며 “같이 작품을 한 게 영광스럽다”라고 상대 배우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서운 이야기 3’은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을 담았다. 오는 6월 1일 개봉.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영상. 김형기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