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벤/사진=텐아시아DB
벤/사진=텐아시아DB
가수 벤이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tvN ‘또 오해영’이 큰 인기를 얻으며, 그가 부른 OST ‘꿈처럼’ 역시 연일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벤은 지난 10일 ‘또 오해영’의 OST ‘꿈처럼’을 발표했다. 열흘이 지난 시점에도 멜론차트 14위, 엠넷차트 6위, 네이버차트 2위를 기록 중이다.(23일 오후 6시 기준)

‘꿈처럼’은 극중 서현진(오해영 역)의 테마곡으로, 그의 감정선을 표현하는 장면에 삽입돼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벤의 섬세한 감수성과 호소력 짙은 음색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것.

‘또 오해영’이 방송되는 월, 화요일 이후에는 특히 ‘꿈처럼’의 순위가 더욱 올라간다.

(위부터)벤, 음원차트 캡처/사진제공=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위부터)벤, 음원차트 캡처/사진제공=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이와 관련해 벤은 텐아시아에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도 인기를 얻고 있고, 제가 부른 ‘꿈처럼’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또 많은 분들이 목소리 주인공이 ‘서현진’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실만큼 곡을 잘 표현했나 싶은 생각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이로써 벤은 백지영을 잇는 ‘OST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했다. 그는 실제 tvN ‘오 나의 귀신님’ ‘연애 말고 결혼’, KBS2 ‘오 마이 비너스’ ‘프로듀사’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기쁘지만 아직은 과분하고 어깨가 무거워지는 수식어인 것 같아요(웃음). 저에게 어울리는 곡을 만나 인기를 얻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수식어에 어울리는 가수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래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음악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벤은 현재 새 음반 작업에 한창이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아울러 ‘또 오해영’은 총 16부작으로 구성, 반환점을 돌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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