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엔소닉(왼쪽부터 별, 민기, 시후, 제이하트, 블랙제이, 시온) / 사진=텐아시아 DB
엔소닉(왼쪽부터 별, 민기, 시후, 제이하트, 블랙제이, 시온)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엔소닉 멤버들이 잠적 후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 통보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엔소닉의 소속사 C2K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우선 엔소닉을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도움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 멤버 전원에게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엔소닉이 지난 5월 7일, 8일 양일간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9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현재 추후 모든 스케줄이 취소된 상태”라며 “향후 상황을 파악 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주 예정이었던 K-STAR 공개방송, 중국 화인 TV 촬영, 리더 제이하트의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팬미팅 등 각종 스케줄을 위해 계속해서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이 없어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시켰다.

이후 멤버들은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 측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 계약 취소에 대한 사항을 전했다. 그러나 엔소닉의 전속 계약은 2013년 5월경 발효, 7년 계약으로 현재 4년 남짓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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