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임수정 / 사진=텐아시아 DB
임수정 / 사진=텐아시아 DB
“남자친구도 없는데…”

배우 임수정이 난데없는 결혼설에 휘말렸다.

18일 오전 한 매체는 임수정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오는 28일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

28일이면 결혼식이 1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 그러나 임수정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측은 임수정으로부터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해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보도가 나간 뒤 YNK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임수정에게 직접 사실을 확인했다. 관계자는 “결혼은 사실 무근”이라며 “임수정은 현재 남자친구도 없다”고 결혼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임수정은 오는 29일과 30일 옴니버스 영화 ‘지나가는 마음들:더 테이블’ 촬영이 예정돼 있다. 촬영 전날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임수정도, 소속사도 모르는 임수정의 결혼설은 어떻게 보도된 걸까? 관계자는 “확인 결과 보도한 기자가 지인의 제보를 받았다고 하더라. 임수정의 청첩장을 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결국 임수정의 결혼설은 보도 이후 40분 만에 사실 무근의 촌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임수정은 지난 2001년 KBS2 ‘학교4’로 데뷔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비롯해 영화 ‘장화, 홍련’, ‘각설탕’, ‘전우치’,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은밀한 유혹’ 등에 출연했다. 지난 4월 13일 개봉한 영화 ‘시간이탈자’에서는 1인 2역 연기를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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