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SBS ‘대박’ 임지연 / 사진제공=SBS
SBS ‘대박’ 임지연 / 사진제공=SBS
‘대박’ 임지연이 기생으로 변신한다.

SBS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측은 16일 담서(임지연)의 색다른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담서는 기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파란색 저고리와 노란색 치마 등 원색의 의상은 물론이거니와 크게 틀어 올린 머리, 꽃 모양의 머리 장식, 노리개까지 여성적이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선사한다. 과거 담서의 손에 빠짐없이 들려 있던 활이나 칼이 없는 것도, 주로 착용했던 단색의 의상과 다른 것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담서는 과거 아버지의 원수인 임금을 죽이기 위해 살아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진짜 원수는 임금인 숙종(최민수)이 아니라, 자신이 스승처럼 따르던 이인좌(전광렬)라는 사실을 알았다. 결국, 담서는 이인좌의 곁을 떠났다.

자취를 감춰, 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담서가 다시 나타났다. 패악을 일삼는 자들을 처단하겠다는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후 담서는 육귀신(조경훈)과 골사(김병춘)이 죽을 때 모습을 드러내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자취를 감췄던 담서가 다시 투전방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담서가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변신한 이유는 또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담서가 대길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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