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옥중화’ 진세연이 지옥훈련을 마치고 체탐인으로 거듭나 파란만장한 운명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5회에서는 옥녀(진세연)가 지옥훈련 끝에 체탐인(첩보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는 포도청 다모 시험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강선호(임호)에게 체탐인으로 활동할 것을 제안받고 고민에 빠진다. 스승 박태수(전광렬)로부터 체탐인이 되지 말라는 조언을 들은 터였지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파헤치기에는 포도청 다모보다는 체탐인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하고 강선호의 제안을 수락한다.

옥녀는 훈련을 담당한 체탐인도 놀랄 정도의 월등한 기량을 보여 중간과정 없이 실전에 투입되어 암살을 하는 것으로 마지막 훈련을 하게 된다. 암살이 수포로 돌아간 뒤 모진 고문을 받지만 자신의 신분은 끝까지 발설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전인 줄 알았던 훈련 과정이 사실은 진짜 훈련이었고, 옥녀는 체탐인으로 인정받고 오열하고 만다.

진세연은 체탐인으로 훈련 받는 장면들마다 터프하면서도 근성이 넘치는 옥녀를 실감나게 소화해내 ‘걸크러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훈련을 받으며 숲 속에서 체탐인과 일대일로 겨루는 과정은 마치 무용 같은 아름다운 액션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마지막 훈련 과정에서 숱한 체탐인과 겨루고, 체탐인으로 인정받는 순간 절망과 포기, 분노, 안심 등 다양한 감정을 모두 담아내며 폭풍 오열을 해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