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왼쪽부터)양요섭, 조수미/사진=양요섭 SNS
(왼쪽부터)양요섭, 조수미/사진=양요섭 SNS
남성 아이돌그룹 비스트 양요섭이 소프라노 조수미와 또 한번 듀엣 무대를 성사했다.

양요섭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수미와 찍은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양요섭은 조수미와 다정한 포즈로 밀착, 해맑은 미소로 함께 남다른 듀엣 케미를 완성해 눈길을 끈다.

양요섭은 이날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방부 주최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 특별 음악회’에 초청, 아이돌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 무대에 올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큰 규모로 진행된 이 공연에서 양요섭은 박효신의 ‘1991년 찬바람이 불던 밤’으로 감성적인 솔로 무대를 꾸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는 조수미와 더불어 ‘그대안의 블루’를 듀엣 열창해 환호를 받았다.

지난 2013년 파크콘서트 ‘라 판타지아’ 출연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은 양요섭, 조수미는 지난 2015년 조수미 미니음반 ‘그.리.다’에 아이돌로 유일하게 양요섭이 참여하며 서로 꾸준한 음악적 교감을 나눠왔다. 이후 2016년, 다시 한번 한 무대에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의 열정적인 무대가 다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요섭은 “영광스럽게도 조수미 선생님과 또 한번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어서 정말 정말 기쁩니다. 조수미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소감과 감사를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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