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SBS ‘미세스캅2′ 영상 캡처
사진=SBS ‘미세스캅2′ 영상 캡처
‘미세스캅2’에 등장한 신선한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종영한 SBS ‘미세스캅2’에서는 박이사(이철민)의 심복으로 활약하다 최종회 직전 이로준(김범)의 스파이였던 것으로 밝혀진 김실장 역을 맡은 배우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실장 역을 맡은 신인 배우의 이름은 함형기. 그는 ‘미세스캅2′ 후반부에 합류해 박이사의 악행을 성실히 내조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극 중에서 모시던 박이사의 몰락을 몰고 온 장본인으로, 비중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함형기의 연기력에 제작진 또한 “중간에 합류했음에도 호흡이 워낙 좋아 분량을 늘렸다. 조만간 주연으로 만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평했다.

대학 시절 연기를 전공한 함형기는 영화 ‘뷰티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에서는 조연을, 옴니버스 영화 ‘세 개의 거울’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 왔다. 도시적인 마스크에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갖춘 배우라는 후문이다. 특히 182m의 훤칠한 키에 유년 시절 선수로 축구 선수로 활약한 균형 잡힌 몸매도 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미세스캅2′ 종영을 맞은 함형기는 “배역 자체가 매우 매력적이었다. 분량을 늘려준 작가님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특화된 연기에 국한되지 않는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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