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박진영 “세 심사위원, 어느새 같은 말만 반복해”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K팝스타6′ 심사위원 박진영 / 사진=조슬기 기자

‘K팝스타6’ 박진영이 회의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박진영은 9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K팝스타6’ 제작발표회에서 시즌 6가 마지막임을 언급하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청률도 잘 나오고 대중들 반응도 좋았기 때문에 ‘계속 진행해야 하나’싶은 생각도 들었다”면서도 “참가자들의 모습과 저희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시키는대로 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박진영은 “어느새 심사위원 들이 같은 말을 반복하더라. 그게 가장 큰 이유였다”며 “진부한 심사평과 그에 따라 참가자들이 비슷한 무대를 보여주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승자가 소속사를 선택하지 않는 대신 기존 소속사에 속한 가수나 연습생도 참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기존에는 금지됐던 룰을 바꿔 문호를 완전히 개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이전 시즌에 이어 ’K팝스타6’ 심사를 맡아 K팝 스타를 선발한다. 현재 예선, 본선 등 구체적 일정은 논의 단계이며 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