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방송화면 캡처
‘그래, 그런거야’ 속 김정난이 노주현을 향한 ‘제 2의 사랑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는 시청률 9.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보다 1.2%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난(수미 역)이 노주현(민호 역)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반면, 노주현은 김정난의 마음을 애써 모른척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김정난은 노주현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주현의 며느리 서지혜(지선 역)의 부탁으로 노주현네 가사 일을 도와주게 됐다. 김정난은 노주현의 집에서 일을 마친 후 퇴근하는 순간까지도 노주현의 안경을 닦아주는 등 살갑고 자상한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김정난의 짝사랑 사실을 알고 있던 노주현은 김정난을 집까지 데려다 주라는 며느리 서지혜의 말에도 부담스러운 듯 거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난은 짝사랑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 노주현의 동생 송승환(경호 역)에게 노주현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밝혀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정난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시할 것을 조언하는 송승환에게 노심초사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확고한 사랑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노주현과 제 2의 사랑을 실현시키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김정난의 씩씩한 고군분투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과연 김정난의 계속된 어필에 노주현이 마음을 열고 새로운 중년 로맨스를 이뤄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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