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고수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C MBC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최정규)에서는 도치(김형범)는 태원을 찾아가 “대행수(이희도)가 너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도치는 태원에게 “주막 가서 술이나 한 잔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태원은 “오늘 어머니 제삿날이다”라며 거절했다.

이어 태원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태원의 어머니가 몹시 아프던 날, 태원은 대감마님을 찾아가 어머니를 낫게 해달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감마님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의 집에 머문 하인이 “어르신, 대감마님 좀 뵙게 해달라”는 태원을 뿌리쳤다.

태원은 다음날까지 대감의 집 앞에 서있었다. 태원은 “어머니가 많이 아프세요”라며 대감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하인은 “너 이러고 있는 걸 작은 마님이 보면 안 된다. 내가 돈을 줄 테니 너희 어미 약 한 첩 가져다주라”고 말했다.

약방에서 약을 사서 태원은 급히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미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난지 오래였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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