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 드라마하우스, 미디어앤아트
‘마녀보감’ 윤시윤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 드라마하우스, 미디어앤아트
배우 윤시윤이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측은 8일 윤시윤의 드라마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시윤은 장소를 불문하고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이었다. 사극 복장 차림이든 아니든 대본에 집중하는 모습은 그가 연기할 허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녀보감’은 조선시대 인물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판타지 사극이다.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와 마음 속에 불꽃을 감춘 청춘 허준(윤시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청춘으로서의 허준을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윤시윤은 두뇌, 감각, 언변, 무술 실력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태어났지만 서자라는 현실에 가로막혀 야망과 꿈을 숨기고 사는 허준을 맡았다. 마음 속에 불꽃같은 열정을 지녔으면서도 겉으로는 한량 같은 태도로 감춰야 하는 입체적인 인물로 총체적인 이해가 필요한 캐릭터다. 윤시윤이 그 어느 때보다 대본에 집중해 자신만의 허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마녀보감’ 제작 관계자는 “윤시윤이 고된 촬영이 많아서 지칠 만도 한데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노력만큼 연기 역시 섬세하면서도 열정이 넘친다”고 전했다.

‘마녀보감’은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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