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곽도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곽도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곽도원이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에 캐스팅된 과정을 밝혔다.

곽도원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곡성’을 제작한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에서 나홍진 감독이 날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겠다고 하자 다른 사람을 추천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나 감독이 내가 ‘황해’에 출연한 이후 작품 활동을 했던 것을 찾아봤다고 했다”며 “내가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배우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끝까지 날 고집했다고 하더라. 감독이 확신을 했는데, 내가 그 믿음을 배반하면 안 됐다”고 전했다.

곽도원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곡성’에서 의문의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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