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시계방향으로 임수향, 성훈, 안우연, 신혜선 / 사진제공=KBS2 ‘아이가 다섯’
시계방향으로 임수향, 성훈, 안우연, 신혜선 / 사진제공=KBS2 ‘아이가 다섯’
‘아이가 다섯’의 임수향, 신혜선, 성훈, 안우연의 사각 러브라인이 예고됐다.

7일 공개된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23회 예고편에서는 장진주(임수향), 이연태(신혜선), 김상민(성훈), 김태민(안우연) 이들 네 사람의 본격적인 사각관계를 암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장진주는 선글라스에 가죽점퍼 차림으로 기세등등하게 김상민의 골프 연습장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진주의 아빠인 장민호(최정우)은 프로골퍼 김상민을 사윗감으로 점찍어두고 한참 공을 들이고 있던 상황. 이에 장진주가 김상민을 찾아간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김상민-이연태 커플에도 큰 변화가 예고됐다. 김상민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싫다”고 잔인하게 차버린 단호박 이연태는 김상민이 표지모델로 나온 잡지를 사 들고 오는가 하면 “어떤 사람이야”라고 물어보는 김태민의 질문에 “좀 느끼해”하면서도 싫지 않은 듯 웃는 모습으로 마음의 변화를 엿보였다.

김상민 역시 침대 위에서 몸부림치며 “내가 원하는 건 단호박(이연태) 하나뿐인데”라고 말하며 지독한 ‘연태앓이’가 계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무엇보다 자신의 여자친구 장진주의 집에서 사위로 점 찍은 사람도, 이연태에게 끊임없는 구애를 하는 남자도 자신의 친형 김상민임을 꿈에도 모르고 있는 김태민이 이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스타골퍼 김상민의 연봉과 스펙에 관심을 갖게 된 장진주와 끊임없는 김상민의 구애에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이연태 그리고 장진주의 남자친구 김태민 역시 한때 이연태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던 과거가 밝혀지면서 이들 네 사람의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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