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이서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이서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이서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서진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MBC ‘결혼계약’ 종영인터뷰에서 “(김광규가) 이서진은 결혼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 “몇 년 사이에 너무 바빠서 ‘결혼할 틈이 없다’고 말하고 다녔다”며 입을 열었다.

“광규 형은 아픈 곳이 많아서 누가 돌봐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형이다. 어제도 허리 아프다고 집에 누워있었다”라고 밝힌 이서진은 “그 형은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반면 난 눈뜨면 집에서 나온다. 내가 광규 형한테 나가서 운동이나 하라고 그래도 허리 아프다고 만날 그런다. 그러면서 ‘넌 결혼 생각이 없구나’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피곤할 때는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데, 평상시 일이 없을 땐 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은 일이 많아서 혼자 있고 싶을 때다”며 “사실 점점 누굴 만날 기회도 적어지고 있다. 30대 후반에는 결혼 적령기가 됐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40대에 접어드니 인생을 또 새롭게 살고 있는 느낌이다. 당장 결혼을 해야 겠다는 애절함이 있진 않다”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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