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 배우 정다빈 / 사진제공=MBC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 배우 정다빈 / 사진제공=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옥중화’의 아역 정다빈이 출연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생방송된 MBC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서울,수도권 91.9MHz)’에서는 MBC 드라마 ‘옥중화’의 정다빈이 출연,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줬으며, 센스 있는 선곡을 선보였다.

올해 16살로,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의 자격이라는 소갯말과 함께 등장한 정다빈은 어린이날을 맞아 11살 동생과 함께 라디오 스튜디오를 방문했다며, 기분 좋은 설렘을 안고 1시간 동안 DJ 배철수와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다.

정다빈은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으로서 생활뿐 아니라, 평소 연기에 대한 생각, 존경하는 배우,’ 옥중화’에 대한 소개, ‘옥중화’ 촬영장의 분위기 등 DJ의 질문에 대해 수줍지만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특히, ‘옥중화’ 상대역인 윤태원 역의 고수에 대해 ‘삼촌’과 ‘오빠’라는 호칭 사이에서 살짝 갈등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은 정다빈에 대해 ‘목소리 만으로도 너무 예쁘다”내면이 깊은 배우”옥녀 만큼이나 의젓하다’ ‘배철수 DJ 신나신듯’ ‘다빈양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방송중 각종 포털사이트에 검색어 수위에 ‘정다빈’ 연관 검색어가 떠올라 배우 정다빈에 대한 청중의 큰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정다빈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평소 인디음악까지 즐겨 찾아 듣는다며 토리 켈리(Tory Kelly)의 ‘디어 노 원(Dear no one)’,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서퍼(Suffer)’등 직접 선곡해온 다섯 곡을 소개하면서 음악에 대한 남다른 지식과 관심을 드러냈고, 라디오나 DJ에 대한 관심도 밝혀 제작진과 청취자들을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매일 6시~8시 FM4U 91.9MHz를 통해 방송되고 있으며, 6일 ‘사람과 음악’에는 가수 이승철이 출연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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