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제공=tvN ‘기억’ 방송화면
사진제공=tvN ‘기억’ 방송화면
‘기억’ 이성민이 자신에게 시간이 없다며 절규했다.

30일 방송된 tvN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는 박태석(이성민)이 자신의 병세 때문에 초조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닥에 쓰러진 정진(이준호)은 바닥에 쓰러진 태석을 발견했다. 태석은 자신을 미행하던 범인을 찾기 위해 근처 CCTV를 뒤졌으나 허사였다. 그는 이찬무(전노민)를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며 자리를 떴다.

정진은 “증거 찾아서 제대로 갚아줘야 한다”고 태석을 설득했으나 태석은 “내 손으로 똑같이 갚아주면 그만이다”고 완강한 뜻을 밝혔다. 정진은 “살인이라도 저지르겠다는 거냐”면서 “그러면 변호사님이 저들과 다른 게 뭐냐. 똑같아지겠다는 거 아니냐”고 그를 저지했다.

태석은 차에서 내려 답답함을 토했다. 그는 “나한테는 시간이 없다. 이대로 가단 모두 영영 잊게 된다. 내 기억에서 진실이 다 지워진다”면서 “결국에는 동우도 잊게 될지도 모른다. 15년 동안 두 눈 뜨고 멀쩡하게, 한심하게 살았다. 이제야 겨우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시간이 없다”고 거듭 소리쳤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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