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가수 이승철 /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가수 이승철 /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이승철이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을 확정했다.

SBS 측은 29일 이승철이 데뷔 후 최초로 심사위원이나 전설 자격이 아닌 가수 이승철로서 음악 예능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그동안 수많은 음악 예능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었다. 그런 이승철이 자신의 노래를 기억하고 사랑해준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는 기획 의도에 공감해 ‘판타스틱 듀오’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이승철의’ 판타스틱 듀오’ 출연은 가수인생 30년을 돌아보고 기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철은 “팬들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았고, ‘판타스틱 듀오’가 가장 부합하다고 생각했다”며 “데뷔 30주년을 맞아 팬들을 관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팬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버엔딩스토리’ ‘말리꽃’ ‘서쪽하늘’ ‘소리쳐’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잊었니’ ‘그 사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로 손꼽히는 이승철이 과연 어떤 노래로 시청자들을 찾아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승철은 자신의 ‘판듀’로 뽑힌 주인공과 30주년 콘서트 무대에 함께 설 계획이라고 밝혀 더욱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판타스틱 듀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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