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윤아, 사진제공=인터파크
김윤아, 사진제공=인터파크
가수 김윤아가 6년 만에 신곡 ‘키리에(KYRIE)’를 발표한다.

김윤아는 2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키리에’를 내놓고, 공식적인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솔로 곡은 지난 2010년 ‘315360’ 이후 약 6년 만이다.

‘키리에’는 ‘신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를 되풀이하는 기도의 제목으로, 김윤아는 이 곡을 통해 상실감과 치유될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그만의 깊고 따뜻한 감성으로 위로한다.

김윤아는 “음악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것이 아닌가 싶다. ‘키리에’가 여러분들에게 슬픔이 되고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키리에’를 통해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하고 치열해진 김윤아를 만날 수 있다. 미니멀하지만 넓은 공간감을 담은 사운드로 노래가 전하는 깊은 울림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그만의 호소력 짙고 독특한 색깔의 목소리로 곡의 기승전결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이번 노래 역시 김윤아가 작곡, 작사, 편곡, 프로그래밍, 프로듀싱까지 모두 맡았다.

신곡 발표와 더불어 공식적인 활동도 재개한다. 김윤아는 지난 26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녹화를 마쳤다.

소속사 인터파크는 “김윤아는 ‘키리에’를 시작으로 여름에 싱글과 가을 정규 4집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올 한해 음악인으로 꾸준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김윤아 씨의 솔로 음반과 마찬가지로 자우림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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