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천정명, 눈빛부터 다르다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사진=KBS2 ‘국수의 신’ 방송 캡처

‘국수의 신’ 천정명이 첫 회부터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1회에서는 무명(천정명)이 성인이 되어 부모를 죽인 원수 김길도(조재현)와 재회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무명은 자신의 속내를 숨긴 채 복수의 대상인 김길도가 운영하는 국숫집 ‘궁락원’을 찾고, 이어 궁락원을 나서는 무명에게 “또 오십시오”라며 인사하는 김길도를 향해 “그래, 꼭 올게. 너 죽이러” 라는 대사와 함께 좀 전과는 180도 달라진 싸늘한 눈빛을 보여주며 김길도와의 복수전쟁을 예고했다.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모든 것을 앗아간 김길도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숨긴 채 보육원에서 지내던 무명 두 사람이 다시 운명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모습, 그리고 그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무명의 모습이 폭풍전개로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명 역할을 맡은 천정명은 로맨스물에서 강점을 보였던 전작들과 달리 복수극을 선택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첫 회부터 강렬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수의 신’은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2위에 등극했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