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걸그룹 러블리즈와 트와이스가 나란히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28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러블리즈와 트와이스의 첫 방송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두 팀은 지난 25일 동시에 음반을 발매한 데 이어, 컴백 무대까지 같은 날 가져 눈길을 끈다.

러블리즈/사진=조슬기 기자 kelly@
러블리즈/사진=조슬기 기자 kelly@
# 러블리즈, ‘원’으로 완성한 감성 안무

러블리즈의 신곡 ‘데스티니(Destiny, 나의 지구)’는 짝사랑을 담아낸 마이너 코드의 노래. 기존에 선보였던 ‘캔디젤리러브(Candy Jelly Love)’ ‘안녕(Hi~)’이나 ‘아츄(Ah-choo)’에서 깜찍한 매력을 선보였다면, 이번 ‘데스티니’에서는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눈여겨볼 것은 원을 이용한 안무. 짝사랑의 상황을 태양-지구-달의 공전 관계에 빗댄 만큼, 퍼포먼스 곳곳에서 원 모양을 구현해낸다. 지난 25일 열린 쇼케이스 당시 러블리즈는 “원으로 된 재밌고, 흥미로운 안무가 많다”면서 “원을 이용한 동선도 많다. 지구 주위를 달이 도는 것처럼 표현했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트와이스/사진=조슬기 기자 kelly@
트와이스/사진=조슬기 기자 kelly@
# 트와이스, ‘샤샤샤’ 포인트 안무 최초 공개

트와이스는 이날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과 수록곡 ‘터치 다운(TOUCH DOWN)’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치어 업(CHEER UP)’ 속 포인트 안무가 최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관계자는 “이날 트와이스는 ‘치어 업’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단체 군무 장면을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면서 “더욱이 쇼케이스 무대에서도 선보이지 않았던 ‘치어 업’속 사나의 ‘샤샤샤’ 파트 포인트 안무도 처음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샤샤샤’란 “샤이 샤이 샤이(‘SHY SHY SHY)”라는 가사를 애교스럽게 발음한 가사로 최근 팬들 가운데에서 높은 중독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덕분에 사나는 ‘샤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두 팀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정은지, 블락비, 빅스, 예성, 박보람, NCT U, 유성은&키썸, 비지&범주, 크나큰, 업텐션, 에이프릴, 라붐, 임도혁, 라우들리데시벨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28일 오후 6시 생방송.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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