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노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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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노브레인 정규 7집의 수록곡 절반이 지상파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노브레인은 28일 정규 7집 ‘브레인리스(BRAINLESS)’를 5년 만에 발매한다. 그러나 정식 공개에 앞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국 3사에서 수록곡들이 대거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는 결과를 맞았다.

방송심의 결과에 따르면 ‘킬 유어 셀프(Kill Yourself)’, ‘애니웨이(Anyway)’, ‘엄마 난 이 세상이 무서워 (2016 Ver.) (Feat. JTONG)’, ‘무슨 벼슬이냐’ 등의 곡들이 반사회적 가사, 욕설, 저속한 표현 등의 이유로 불가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강렬한 펑크사운드를 연주하는 노브레인의 사회 저항적인 가사들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 아무래도 이번 앨범에 좀 더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현 사회에 대한 쓴 소리를 담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방송심의는 부적격으로 판정이 났지만 들으면 속이 후련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노브레인은 음반 발매 후 각종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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