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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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소원’(감독 남대중)이 다채로운 세대별 공감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위대한 소원’은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 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로,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TOP3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코미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죽기 전 꼭 한번 하고 싶은 고환(류덕환)의 소원 성취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절친 ‘남준’(김동영)과 ‘갑덕’(안재홍)의 고군분투기는 1020 세대의 취향을 완벽하게 적중시켰다. 호기심 왕성한 10대들은 혈기왕성 절친 녀석들이 구사하는 재기발랄한 대사와 몸을 사리지 않는 몸개그를 보며 영화를 보는 내내 폭소를 터뜨렸다. 10대 관객들은 ‘위대한 소원’에 호평을 쏟아내며 자발적으로 입소문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3040 관객들은 유쾌한 웃음뿐만 아니라 우정과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고환’을 위해 진심을 다 하는 ‘남준’, ‘갑덕’은 물론, 말보다는 행동으로 아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고환의 아빠(전노민)와 항상 아들의 곁을 지키는 지극정성 고환의 엄마(전미선)의 모습은 보는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위대한 소원’을 한 마디로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영화”라고 표현한 남대중 감독의 말처럼,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아빠가 아들을 “우정과 가족간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영화”라는 호평을 보냈다.

‘위대한 소원’은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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