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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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여진구와 임지연이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26일 방송된 SBS ‘대박'(연출 남건, 극본 권순규)에서는 연잉군(여진구)과 담서(임지연)의 애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담서를 구한 연잉군은 그녀를 보살폈지만, 곧 담서는 깨어나 그에게 자신을 내버려두라고 말하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연잉군은 “출혈이 심해 정신을 잃을 수도 있고 피냄새 풍기며 숲에 들어섰다가 늑대 밥이 될 것이며 무사히 숲을 빠져나간다한들 널 찾고 있는 관군들은 어찌 피할 생각이냐. 간다면 내가 갈테니 너는 여기서 쉬고 있거라”라며 “약초라도 좀 구해와야겠다. 기다려라”라며 밖으로 나가 약초를 구해 그녀를 치료했다.

이어 연잉군은 “모진 말을 하고 너에게 칼도 겨누었다.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백 번, 천 번도 되뇌었다. 헌데 도무지 그리 되지가 않아. 나도 그만하고 싶다. 차라리 나를 죽이거라. 그럼 멈출 수 있겠구나”라고 말했고, 담서는 그를 죽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또한 연잉군은 “못하지 않느냐. 너도”라며 담서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SBS ‘대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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