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SBS ‘판타스틱 듀오’ / SBS 제공
SBS ‘판타스틱 듀오’ / SBS 제공
‘판타스틱 듀오’ 김예진이 이선희의 데뷔 시절을 연상시켰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이선희, 임창정, 빅뱅 태양과 김범수가 우승을 놓고 ‘파이널 무대’를 펼쳤다.

이날 이선희와 ‘예진아씨’ 김예진 듀오가 291점을 얻어 제1대 ‘판듀’에 올랐다. 김예진은 지난 1회 조용한 여고생으로 등장했지만 이후 1대 3 랜덤플레이 대결에서 진가를 발휘해 이선희의 판듀로 선정됐다.

김예진은 작은 체구에 큰 성량은 물론, 여고생이라는 점에서 이선희의 데뷔 시절을 떠올리게 됐다. 김예진은 ‘파이널 무대’에서 이선희와 견주어 밀리지 않는 폭발적 성량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었다.

이선희는 “난 편하게 하고 싶은데, 공연 전 예진이가 ‘잘해야 한다. 이겨야 한다’고 말하더라.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었다”며 “(노래하면서) 날 못 따라올 줄 알았는데, 끝까지 따라오더라”고 감탄했다. 윤상 역시 “‘어묵소녀’ 김다미 양을 보며 한동안 대적할 만한 사람은 없겠다고 했는데, 예진아씨가 그 사람이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선희와 예진아씨의 다음 무대는 오는 5월 1일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 3회에서 공개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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