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이희준, 이혜정 / 아이즈웨딩 제공
이희준, 이혜정 / 아이즈웨딩 제공
배우 이희준과 모델 이혜정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희준과 이혜정 측은 23일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예식은 신랑, 신부의 바람대로 가족과 친지, 친한 동료들을 초대해 하우스웨딩 형태로 진행됐다.봄의 푸르름을 모티브로 화이트 베이스에 올리브그린과 네이비를 매치한 컬러 콘셉트에 따라 감각적인 세팅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랑은 클래식한 수트와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하객들을 맞이했다. 신부는 디테일한 레이스 패턴과 라인감이 돋보이는 슬림한 웨딩드레스로 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랑의 친한 동료 배우들과 신부 측 패션계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사회는 예비신랑 이희준과 KBS2 ‘직장의 신’에서 인연을 시작해 최근 영화 ‘소중한 여인’을 함께 촬영한 배우 김혜수가 맡았다. 다양한 큰 행사의 메인 MC를 봐왔던 김혜수는 특유의 재치 있는 진행 실력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희준과 이혜정의 웨딩을 담당한 웨딩업체 관계자는 “마치 아담한 본인들의 집에 친한 지인들을 초대해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지듯, 두 사람의 결혼식은 허례허식을 생략하고 그들만의 의미를 부여한 뜻깊은 예식이었다. 봄의 싱그러움이 담긴 아기자기한 콘셉트로 하객들과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웨딩이었다”고 밝혔다.

이희준과 이혜정은 지난 1월 혼인신고를 올리고 법적 부부가 됐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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