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신서유기2' 안재현
'신서유기2' 안재현
배우 안재현이 ‘신서유기2’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2′ 1회에서는 출연진들의 첫 만남부터 중국 청두 공항에서의 낙오 사건 등 웹 버전에서 5개로 나눠 공개된 첫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매끄러운 흐름으로 재편집해 보여줬다.

이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첫 회부터 ‘신서유기2’에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이승기의 후임이라는 막중한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버린 안재현의 존재감이었다. 안재현은 하얀 피부의 모델 비주얼에선 상상할 수 없던 ‘4차원 뇌순남’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신서유기2’의 확실한 웃음 포인트로 떠올랐다.

강호동의 첫인상에 대해 “폭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상식 퀴즈에서 의외의 ‘무식함’을 드러내며 형들과 제작진을 폭소케 한 것. 또 ‘여자친구’ 존재를 묻는 말에는 가감 없이 “문자로 연락했다”,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 등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는 등 첫 예능 도전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만큼 확고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서유기2′ TV판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8%, 최고 3.6%를 기록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신서유기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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