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21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홍대·합정 일대에 현수막을 걸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이승환은 “이번 노래에 포인트가 되는 가사 ‘우리 이제 집으로 가자’를 알리고 싶어 현수막을 내걸게 됐다. 사실 내가 마케팅엔 젬병인데, 뭐라도 해보자는 의미로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곡의 가사는 세월호 2주기와 맞물려, 세월호 추모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이승환은 “많은 분들이 다른ㅏ 의미로 해석해주시면서 가슴 아파해주시더라”면서 “그 시기가 (세월호 사건과) 맞물려서 아파하고 공감하는 분들이 있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위로가 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억 광년의 신호’는 로우 템포의 모던 록 넘버로, 이승환의 정규 11집 음반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수록곡 가운데 가장 먼저 공개된 노래이다. 이승환은 ‘10억 광년의 신호’를 시작으로 ‘폴 투 플라이-후’ 앨범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각종 공연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