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딴따라 지성
딴따라 지성
‘딴따라’ 지성이 한계 없는 연기를 선보인다.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이광영) 측은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지성의 24종 표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단 1회 만에 롤러코스터 깥은 인생을 겪는 석호(지성)의 다이나믹한 표정을 모은 것으로, 1회부터 숨 쉴 틈 없는 ‘폭풍 전개’를 예고한다. 석호는 누군가를 향해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심쿵 미소를 선보여 잔망스러운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짜증난 표정으로 허공에 삿대질을 하는 ‘까칠 석호’의 모습을 보여줘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일등 매니저 포스를 내뿜는 석호의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매의 눈으로 자신이 키우는 아이돌의 무대를 모니터하고, 웃음을 짓다가 눈빛만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이어 성공을 눈앞에 두고 음모와 배신으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석호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유발하며 석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치소에서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린 그의 표정이 눈길을 끄는가 하면, 분노를 주체 할 수 없어 씩씩거리는 표정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석호의 3종 눈물이 눈길을 끈다. 길가에 털썩 주저앉아 분을 삭이는 모습,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은 아련한 표정으로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 마치 기적을 만난 듯 감동해 울먹이는 그의 모습까지 변화무쌍한 지성의 카멜레온 눈물 연기에 기대감이 폭발한다.

이처럼 지성은 표정만으로 보는 이들을 울고 웃게 하는 한계 없는 연기력을 예고해 ‘딴따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과연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천국과 지옥을 넘나드는 신석호를 지성이 어떻게 그려낼 지 관심을 모은다.

‘딴따라’ 제작진은 “매번 현장에서 지성을 볼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촬영 1시간 전에 현장에 나오는 건 기본이고, 후배들의 촬영까지 꼼꼼하게 모니터를 하며 현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그 어떤 배우도 이 정도의 열정을 갖고 작품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단연코 지성은 최고다. 그를 왜 ‘갓지성’이라고 부르는지 ‘딴따라’ 1회를 보면 알 것이다”라고 밝혔다.

‘딴따라’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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