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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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가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20일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 측은 색깔 있는 변신을 예고한 고아라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사건 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 고아라는 활빈 재단의 유일한 상속자이자 불법 흥신소 활빈당의 실질적인 보스 ‘황회장’ 역을 맡아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그녀는 얼마인지도 가늠하기 힘든 지폐 더미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황회장’의 막대한 재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황회장은 엄청난 재력으로 대규모 자선재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선 사회의 악을 없애려 불법 흥신소 ‘활빈당’을 설립해 수장자리에 홍길동을 앉힌 인물이기도 하다. 황회장의 바람과는 달리 사고 치기 일쑤인 홍길동 때문에 늘 골치가 아프지만 언제나 완벽하게 뒷수습을 해내는 깔끔한 일 처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언제 어디서나 빼어난 미모와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까지 더해져 ‘황회장’의 완벽함은 정점을 찍는다. 조성희 감독은 “우아하고 귀족적인 이미지, 그러면서도 젊은 배우를 떠올리며 만든 캐릭터였는데 그런 의미에서 고아라는 적격이었다”고 전해 고아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오는 5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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